메타스카이(METASKY) 신지훈 대표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, 메타버스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한다.
신 대표는 “예전에 중국 시장에서 정통 MMORPG로 승부해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했을 때, 아무도 믿지 않았다”며 “결국 시장에서 결과물을 보여줬을 때, 인정받았고,그 때와 지금이 비슷한 상황”이라고 말했다.
지난 1995년부터 게임사에서 일을 시작한 신 대표는 북경대학 산하 북대청조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중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.
이후 ‘조이차이나’ 팀장, 성천룡 과기유한공사에서 개발총괄을 맡으며 실력을 증명해냈고 CEO까지 발탁됐다.
이후, 성천룡 과기유한공사에서 만든 PC MMORPG ‘삼국온라인’으로 출시 후 인기를 토대로 나스닥 상장까지 드라마틱한 성공신화를 완성했다.
그 성공을 바탕으로, 지난 2022년 메타스카이를 설립한 신 대표는 “메타버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”고 자신했다. 메타스카이가 만들어가는 메타버스는 ‘WEE:CODA(위:코다) 플랫폼’이다. ‘위:코다’ 플랫폼은 SNS(소셜 네트워크 서비스), Romanto(로맨토)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‘위:코다’ 월드로 확장될 예정이다.
SNS 서비스는 ‘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시도’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만들어진 메타버스 채팅으로,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함께 재미와 편의성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.
실제 대화처럼 대화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‘리얼 라이브 챗(Real Live Chat)’ 기능과 자신의 게시글을 올려 소통하는 피드 기능이 있다.
로맨토는 메타버스 내 빌라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텍스트 채팅(Text Real Live Chat)과 화상 채팅(Video Real Live Chat)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.
이용자들은 로맨토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이들과 친구 추가하는 등 SNS 서비스로 이어나갈 수 있다.
‘위:코다’ 플랫폼의 핵심인 월드는 이용자들에게 현실 세계와 유사한 또 하나의 메타버스 세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.
이용자들은 월드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특정 활동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. 아직 도입되지 않아 경험해 볼 수 없었지만 ‘위:코다’에 대한 기대감을 가장 크게 만들어주는 부분이었다.
신 대표는 “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넘어선, 모든 사용자가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다”며 “‘위:코다’외 다른 서비스들을 출시해 이들을 연계한 하나의 ‘생태계 플랫폼’을 만들고 싶다”고 말했다.
그는 이어 “메타버스의 침체를 선발주자의 성공 사례만 쫓아가는 특별한 차별성이 없는 후발주자 때문”이라며 “메타스카이만의 경쟁력을 시장 서비스를 통해 꼭 보여줄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먼저 리얼 라이브 채팅과 SNS 등의 기능을 탑재한 ‘위:코다’ 첫 소프트 론칭이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.
게임산업에서 보여줬던 경쟁력을 메타버스에서도 신지훈 대표가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.
원본 출처 : https://www.khgame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21576